[신동아방송 진도군=이신동기자]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10월 24일(목)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「주방 및 의류 정리수납 연수」를 실시하였다.

이번 연수는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지역특성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, 진도군 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.

정리수납 전문강사 조희진 대표를 초청하여 진행된 이 연수는,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생활환경을 가진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정리 및 수납의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. 연수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.

1회차 연수에는 지역 내 12명의 다문화 학부모가 참여하여, 정리수납의 이론을 배우고 직접 실습에 참여하였다. 또한, 소비 습관 테스트를 통해 가정경제 안정을 위한 똑똑한 소비생활 습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.

참석한 학부모들은 면 단위 지역에 거주하며 만남의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, 이번 연수를 계기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등 학부모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.

연수에 참여한 박○○ 학부모는 “작은 변화만으로 생활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.”라며 “가정에서 남편과 자녀와 함께 오늘 배운 내용을 실천하겠다.”라고 소감을 밝혔다.

김 미 교육장은 “앞으로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안정된 가정 및 학교생활을 위해 학부모교육에 힘쓰겠다.”라고 강조하며, “즐거운 학교생활은 안정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.”라고 덧붙였다.

이신동기자 news@sdatv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