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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러, 벨라루스에 전술 핵 배치 시작

2023-05-27(토) 17:31
사진=벨라루스에 단거리 핵 미사일이 배치될 경우 나토회원국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. sns캡쳐
[단독] 러, 벨라루스에 전술 핵 배치 시작

[신동아방송=Lin jing zi 특파원]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‘혈맹’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두 달 만에 실전 배치 작업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.

지난 3월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‘혈맹’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러시아가 배치 작업을 개시한 것으로, 미국과 벨라루스와 영토를 접하고 있는 인접국가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.

26일(현지 시각) AP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“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나에게 알려 왔다”며, “핵무기를 옮기는 노력이 시작됐다.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”고 밝혔다.

러시아가 전술 핵을 국외로 배치하는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으로, 美와 핵군축조약을 중단한데 이어 ‘해외 핵 배치 반대’를 합의했던 시진핑과 약속도 뒤집은 것이어서,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최신식 사살상무기와 F-16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한 발발로 보여 진다.
러시아의 이스칸데르-M 미사일.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.연합뉴스

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이미 핵무기 운반체계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폭격기가 배치돼 있는 벨라루스에 핵을 배치할 경우, 핵 투발 징후를 조기에 탐지할 방법이 별로 없다며,
이번 조치는 미국과 서방이 현대식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F-16 전투기까지 지원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라, 핵 위협을 통해 서방의 지원을 약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,

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선언하며 러시아 본토에서 교전이 발생했고, 미국과 서방이 강력한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와중에 이뤄진 것으로, 단거리 핵 미사일 사정권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전역, 발트해 연안 국가 및 독일까지 닿을 수 있어 미국과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하게 생겼다.

종말이냐, 종전이냐, ‘치킨 게임’의 마지막이 보이고 있다.

Lin jing zi 특파원 smspd1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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